죽은 형제 옆을 떠나지 않고 2주 넘게 산속을 떠돌던 유기견이 구조돼 SNS에서 화제입니다.<br /><br />화면 보실까요.<br /><br />강아지 한 마리가 이미 죽은 다른 강아지 사체 옆에서 불안한지 계속 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목격자들 말로는 2주 넘게 산속에서 숨어지내던 유기견이었는데요.<br /><br />강원도 춘천 구봉산에서 발견됐다고 '봉산이'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카페 직원이 밥도 갖다 주고 구조해보려고 했지만, 형제로 추정되는 사체 옆을 떠나지 않고 숲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어제(12일) 오전 그물을 던져 '봉산이'를 구조했고, 형제로 추정되는 방치된 사체 2마리도 모두 수거했습니다.<br /><br />구조된 '봉산이'는 현재 춘천 유기견보호센터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고 SNS에서도 화제인데요.<br /><br />버려지는 유기견은 연간 10만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주인과 어미, 형제를 잃고 산속에서 헤매던 '봉산이'가 좋은 새 주인을 만나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환 [haij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32245155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